미국의 권위있는 정보통신 전문지인 ‘소프트웨어 매거진’ 최근호에서는 세계 500대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 기업들의 99년 경영실적을 종합,분석한 ‘소프트웨어 500’을 발표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고객관계관리(CRM) 분야의 성장률이 57.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시장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e비즈니스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고객관계의 중요성은 기업들에게 충분히 알려져 있었다.왜 인터넷의 등장과 함께 e-CRM 등의 이름으로새롭게 고객관계관리가 부각되고 있는 걸까.
e비즈니스의 도입은 기존의 생산자·판매자·구매자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물리적·시간적 거리가 줄어들었으며 구매자는 인터넷을 통해 구매상품의 가격·품질 등에 대해 더욱 많은 정보를 가지게 됐다.과거에는 판매자가 우위를 가지고있었다면 지금은 구매자가 판매자보다 우위에 있는 것이다.따라서 최근 기업의 경쟁력 원천은 바로 고객들로부터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네티즌들은 쉽게움직이기 때문에 고객을 유지하고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를위해서는 기존 고객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수고객을 추출하고 이들에 관한 정보를 바탕으로 1대1 집중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런 요구사항을 실현하는 정보기술이 바로 CRM이다.
초기 CRM을 가장 잘 활용한 업체로 미국의 온라인 서점 아마존을 들 수 있다.아마존을 통해 책을 한 번이라고 구입한 이후 다시 방문하게 되면 아마존은 고객의 성별,연령,관심분야,구입한 책 등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할 만한 책이나 CD 등을 추천해 준다.고객들은 오프라인의 단골서점 못지않게 고객을 파악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춰나가는 아마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인터넷을 바탕으로 하는 기업들만 CRM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신용카드사·보험사·증권사 등의 금융권과 이동통신회사가 98년부터 도입을 시작했지만 결국에는 공공기관을 포함한 모든 업종의 기업들이 이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실제로 철도청은 21세기 고객감동서비스추진사업의 하나로 공공기관중 최초로 CRM을 구축 중에 있다.철도청고객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여행객들은 여행계획·관광·수송 및 소하물 등 철도여행을 위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이를 통해 철도청은 타 운송수단과의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 가치 극대화는 물론공익성과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출액 2,500만달러에서 5억달러 사이의 600개 중기업에 대한 미 가트너그룹의 연구에 따르면 40% 이상의 기업이 통합CRM 패키지 구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CRM을 도입하려고 하는 기업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은 단순히 CRM 솔루션을 구입하는 것으로 고객관계관리를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모든 정보기술이 그렇듯이 CRM은 단지 솔루션이나 기술이 아니다.기업의 전략·전술·프로세스·핵심역량·정보기술이 복합적으로 작용돼야만 CRM이 성공할 수있다.따라서 CRM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은 기업상황에 대한 평가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현재 고객과 기업의 신뢰도가 어느 정도인지,경쟁기업과의 관계는 어떠한지,성공적인 기업이 되기 위한 목표는 무엇인지를 검토해야 한다.이를 바탕으로 CRM 도입을 회사와 고객에 어떤 이익을 주려고 하는지 목표를 정해야 한다.목표는 기업의 전략과 전술을 끌어낼 수 있으며 기업의 핵심역량과 프로세스를 되짚어보면 어떤 CRM 솔루션을 도입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다.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것보다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10배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많은 포털 사이트들이 고객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단순히 고객의 정보를 얻으려고만 한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이 얻는 정보 이상의 가치와 친근감을 고객들에게 주어야만 고객은 그 기업에 신뢰를 가지고 평생고객이 될 수 있을 것이다.이전에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은 3∼18개월이었지만 인터넷의 등장으로 몇 시간 안에 고객관계 형성이 끝날 수도 있다.더욱 중요한 것은 빨라진사이클을 지배하는 곳은 고객이다.이러한 환경하에서 고객들을 평생고객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는 CRM의 성공적인 도입은 기업의 성공을보장해줄 것이다.
오해 진 LG-EDS시스템 대표
e비즈니스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고객관계의 중요성은 기업들에게 충분히 알려져 있었다.왜 인터넷의 등장과 함께 e-CRM 등의 이름으로새롭게 고객관계관리가 부각되고 있는 걸까.
e비즈니스의 도입은 기존의 생산자·판매자·구매자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물리적·시간적 거리가 줄어들었으며 구매자는 인터넷을 통해 구매상품의 가격·품질 등에 대해 더욱 많은 정보를 가지게 됐다.과거에는 판매자가 우위를 가지고있었다면 지금은 구매자가 판매자보다 우위에 있는 것이다.따라서 최근 기업의 경쟁력 원천은 바로 고객들로부터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네티즌들은 쉽게움직이기 때문에 고객을 유지하고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를위해서는 기존 고객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수고객을 추출하고 이들에 관한 정보를 바탕으로 1대1 집중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런 요구사항을 실현하는 정보기술이 바로 CRM이다.
초기 CRM을 가장 잘 활용한 업체로 미국의 온라인 서점 아마존을 들 수 있다.아마존을 통해 책을 한 번이라고 구입한 이후 다시 방문하게 되면 아마존은 고객의 성별,연령,관심분야,구입한 책 등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할 만한 책이나 CD 등을 추천해 준다.고객들은 오프라인의 단골서점 못지않게 고객을 파악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춰나가는 아마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인터넷을 바탕으로 하는 기업들만 CRM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신용카드사·보험사·증권사 등의 금융권과 이동통신회사가 98년부터 도입을 시작했지만 결국에는 공공기관을 포함한 모든 업종의 기업들이 이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실제로 철도청은 21세기 고객감동서비스추진사업의 하나로 공공기관중 최초로 CRM을 구축 중에 있다.철도청고객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여행객들은 여행계획·관광·수송 및 소하물 등 철도여행을 위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이를 통해 철도청은 타 운송수단과의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 가치 극대화는 물론공익성과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출액 2,500만달러에서 5억달러 사이의 600개 중기업에 대한 미 가트너그룹의 연구에 따르면 40% 이상의 기업이 통합CRM 패키지 구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CRM을 도입하려고 하는 기업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은 단순히 CRM 솔루션을 구입하는 것으로 고객관계관리를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모든 정보기술이 그렇듯이 CRM은 단지 솔루션이나 기술이 아니다.기업의 전략·전술·프로세스·핵심역량·정보기술이 복합적으로 작용돼야만 CRM이 성공할 수있다.따라서 CRM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은 기업상황에 대한 평가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현재 고객과 기업의 신뢰도가 어느 정도인지,경쟁기업과의 관계는 어떠한지,성공적인 기업이 되기 위한 목표는 무엇인지를 검토해야 한다.이를 바탕으로 CRM 도입을 회사와 고객에 어떤 이익을 주려고 하는지 목표를 정해야 한다.목표는 기업의 전략과 전술을 끌어낼 수 있으며 기업의 핵심역량과 프로세스를 되짚어보면 어떤 CRM 솔루션을 도입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다.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것보다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10배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많은 포털 사이트들이 고객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단순히 고객의 정보를 얻으려고만 한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이 얻는 정보 이상의 가치와 친근감을 고객들에게 주어야만 고객은 그 기업에 신뢰를 가지고 평생고객이 될 수 있을 것이다.이전에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은 3∼18개월이었지만 인터넷의 등장으로 몇 시간 안에 고객관계 형성이 끝날 수도 있다.더욱 중요한 것은 빨라진사이클을 지배하는 곳은 고객이다.이러한 환경하에서 고객들을 평생고객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는 CRM의 성공적인 도입은 기업의 성공을보장해줄 것이다.
오해 진 LG-EDS시스템 대표
2000-10-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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