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고맙다 올림픽”

EBS “고맙다 올림픽”

입력 2000-10-06 00:00
수정 2000-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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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의 관심을 모았던 시드니 올림픽기간중 가장 실익을 얻은 방송사는 어디일까?시청률을 보면 수백 명의 방송인력을 현지에 투입한 KBS,MBC,SBS보다 올림픽 관련방송을 거의 내보내지 않은 EBS가 실리를 챙겼다는 뜻밖의 결론이 나온다.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를 보면 올림픽기간이었던 9월14일∼10월1일 2주동안 EBS 시청률이 그전 2주(9월1∼13일)보다 최고 2%이상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EBS의 평균시청률이 0.8%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도약’을 한 셈이다.

오후 5시20분에 방송되는 ‘슬기로운 생활 미미와 코코’는 0.6%에서 2.8%로 2.2%가 높아졌고 오후 5시50분에 방송되는 ‘난 할수 있어요’ 역시 0.7%에서 2.7%로 시청률이 크게 올랐다.시간대로 보면 오후 5∼6시 사이가 가장 시청률이 많이 올라갔고 오전 8∼9시,오후 6∼8시에도 EBS로 채널을 돌린 시청자가 많았다.

이같은 결과는 올림픽기간중 방송 3사가 같은 시간대에 똑같이 스포츠 경기를 중계했을 때 스포츠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으로서는 볼수있는 채널을 제한당했다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다.TNS 관계자는 “특히 어린이들이 방송3사에서 어린이 프로를 방송하지 않자 EBS로 채널을 많이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2000-10-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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