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들이 돈 굴릴데가 없어 골치를 앓고 있다.
일시납 저축성 보험으로 뭉치돈은 몰리는데 주가폭락,기업대출 축소 등으로 자금운용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삼성은 그동안 가입을 제한해왔던 확정금리(6.5%+배당금)상품 ‘기쁨둘 행복셋 연금’을 6일부터 판매하지 않기로 하는 등 역마진을 우려,상품판매를 중단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 상품은 당초 1인당 가입한도액이 6억원이었으나 가입자들이 몰리면서 지난 7월말 1억원으로 낮췄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얼마나 몰렸나=생보사들은 지난 4∼6월 석달동안 일시납 보험료로2조8,80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그러나 최근들어 증시불안과 은행 예금금리 하락 등으로 삼성 교보 대한 등 대형사로 자금집중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생보사들의 지난해 4∼6월 일시납 보험료 수입은 1조5,999억원.이중 3개사가 차지한 비중은 64%였다.그러나 지난 4∼6월에는 비중이 90%로 높아졌다.
특히 삼성으로의 자금집중이 심화됐다.지난 1∼3월에는 1조1,233억원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5.7%였으나 4∼6월에는 1조7,193억원으로 전체 2조 8,8805억원의 60%를 차지했다.
◆왜 몰리나=만기 5년 이상 저축성 보험에 가입하면 내년부터 실시되는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할수 있다.또 비과세 기간이 내년부터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되기 때문이다.여기에다 확정금리 상품은 금리 6.5%에 배당금(변동금리 적용)을 보장해주며 금리연동형도 최저금리 5%를 보장,은행 예금금리보다 안정적이다.
◆소매금융 비중 증가=전체운용자금중 대출자금은 36∼40%.이중 지난해까지는 기업 60%,개인 40%였으나 올들어 개인과 기업대출이 비슷해졌다.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개인대출 경쟁이 심해지면서 ‘아파트담보대출’의 경우 약정서만 쓰면 300만∼500만원까지 ‘마이너스대출’은 물론 대출이자를 할부해준다.그러나 뭉치돈들이 산업자금화되지 않은데 대한 비난이 높다.
강선임기자 sunnyk@
일시납 저축성 보험으로 뭉치돈은 몰리는데 주가폭락,기업대출 축소 등으로 자금운용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삼성은 그동안 가입을 제한해왔던 확정금리(6.5%+배당금)상품 ‘기쁨둘 행복셋 연금’을 6일부터 판매하지 않기로 하는 등 역마진을 우려,상품판매를 중단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 상품은 당초 1인당 가입한도액이 6억원이었으나 가입자들이 몰리면서 지난 7월말 1억원으로 낮췄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얼마나 몰렸나=생보사들은 지난 4∼6월 석달동안 일시납 보험료로2조8,80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그러나 최근들어 증시불안과 은행 예금금리 하락 등으로 삼성 교보 대한 등 대형사로 자금집중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생보사들의 지난해 4∼6월 일시납 보험료 수입은 1조5,999억원.이중 3개사가 차지한 비중은 64%였다.그러나 지난 4∼6월에는 비중이 90%로 높아졌다.
특히 삼성으로의 자금집중이 심화됐다.지난 1∼3월에는 1조1,233억원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5.7%였으나 4∼6월에는 1조7,193억원으로 전체 2조 8,8805억원의 60%를 차지했다.
◆왜 몰리나=만기 5년 이상 저축성 보험에 가입하면 내년부터 실시되는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할수 있다.또 비과세 기간이 내년부터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되기 때문이다.여기에다 확정금리 상품은 금리 6.5%에 배당금(변동금리 적용)을 보장해주며 금리연동형도 최저금리 5%를 보장,은행 예금금리보다 안정적이다.
◆소매금융 비중 증가=전체운용자금중 대출자금은 36∼40%.이중 지난해까지는 기업 60%,개인 40%였으나 올들어 개인과 기업대출이 비슷해졌다.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개인대출 경쟁이 심해지면서 ‘아파트담보대출’의 경우 약정서만 쓰면 300만∼500만원까지 ‘마이너스대출’은 물론 대출이자를 할부해준다.그러나 뭉치돈들이 산업자금화되지 않은데 대한 비난이 높다.
강선임기자 sunnyk@
2000-10-0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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