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공기 맑아졌다

구로구 공기 맑아졌다

입력 2000-10-02 00:00
수정 2000-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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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이제 더이상 칙칙하지 않습니다’ ‘구로’ 하면 아직까지도 공단이 연상되고 공장에서 내뿜는 연기로뿌연 하늘이 생각난다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서울 구로구(구청장 朴元喆)가 이러한 선입견을 뒤집는 조사결과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년간 구로구와 서울 전체지역의 평균 대기오염도를 비교해본결과 구로지역 하늘이 훨씬 깨끗해졌다는 것.

구로동과 오류동 측정소의 측정결과에 따르면 지난 90년에만 해도아황산가스는 서울시 평균이 0.051ppm,구로구가 0.05ppm,먼지는 서울시 150㎍/㎥에 구로구 177㎍/㎥,오존은 서울시 0.009ppm에 구로구 0.

016ppm, 일산화탄소는 서울시 2.6ppm에 구로구 2.8ppm 등으로 대부분의 항목에서 구로지역은 서울 다른 지역보다 대기상태가 불량했다.

그러나 99년도 측정결과 아황산가스는 서울시 및 구로구 평균이 모두 0.007ppm,먼지는 서울시 평균 84㎍/㎥에 구로구 66㎍/㎥, 오존은서울시 0.016ppm에 구로구 0.017ppm,일산화탄소 서울시 1.1ppm에 구로구 0.9ppm으로 나타나 구로지역 대기가 서울 평균보다 최소한 같거나 더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로구는 이러한 결과가 구로지역내 오염배출업소가 대부분 이전하고,먼지발생 사업장에 대한 특별관리 및 자동차 매연 단속,청정연료보급 등 지속적으로 펼쳐온 환경관리 사업 등의 결과라고 밝혔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구는 이제 과거의 공단 이미지를 벗고 환경구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환경관련 특수사업을 계속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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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기자 sdragon@
2000-10-02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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