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金 美 로페스 ‘태권가족’

깜짝金 美 로페스 ‘태권가족’

입력 2000-09-30 00:00
수정 2000-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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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를 사랑하는 가족들이 큰 힘이 됐습니다” 태권도 남자 68㎏급 결승에서 신준식(경희대)을 울리며 ‘깜짝 금’을 거머쥔 미국의 스티븐 로페스(22)는 ‘태권 가족’.형 진 로페스는 94·96년 미국 태권도 국가대표를 지낸 실력파.이번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동생의 코치로 참가,온갖 뒷바라지로 스티븐의 금 획득에밑거름이 됐다.동생 마크도 지난해까지 스티븐과 같이 국가대표로 동고동락했다.

형 권유로 태권도를 본격 시작한 스티븐은 “태권도가 축구나 야구처럼 일반 사람들이 즐기는 평범한 운동이었다면 시작하지도 않았을것”이라며 “형이 하는 것은 뭐든지 따라하면서 하나씩 배워 나간것이 영광을 가져왔다”며 태권 유년 시절을 회상했다.

‘태권 가정’속에서 자연스레 기본기를 익힌 스티븐의 금메달은 어쩌면 일찌감치 예고된 것이었다.5살짜리 스티븐은 아버지의 성화로새벽마다 고사리 주먹을 불끈 쥐며 힘차게 기합을 넣어왔던 것.

스티븐은 “태권도의 승부에는 결코 운이 따르지 않는다”면서 오르지 자기 실력만으로 승패가 갈리는 태권도에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홍원상기자 wshong@

2000-09-3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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