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무원들 마라톤 ‘열풍’

양천구 공무원들 마라톤 ‘열풍’

입력 2000-09-14 00:00
수정 2000-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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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야 주민을 위해 일할 수 있지요’ 양천구(구청장 許完) 공무원들 사이에 최근 마라톤 붐이 일고 있다.

지난해까지 10여명이 안양천변 등지에서 취미로 하는 수준이었으나지금은 70여명이 각종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정도로 저변이 확대된것.

이는 관내에 안양천변 및 한강시민공원 등 마라톤을 즐기기에 적당한 장소가 많고,민선 단체장 출범 이후 대민서비스 강화 등으로 업무가 가중돼 체력단련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

구 직원들은 각종 단체 또는 서울시 주최의 하프마라톤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오다가 최근엔 ‘양천구청 마라톤 동호회’까지 구성하기에 이르렀다.

이들은 매주 화·목·토요일 업무가 끝난후 단체연습까지 하면서 체력을 다지고 있다.이들의 목표는 70명 회원 모두가 마라톤 풀코스(42.195㎞)를 완주하는 것.현재는 5명만이 완주에 성공한 상태다.

이들은 오는 9월 하남시에서 열리는 백제마라톤 및 10월의 통일마라톤,춘천마라톤 등에 잇달아 단체로 참여,풀코스 완주에 도전한다.

동호회 대표인 안재연씨(49·여·민원봉사과)는 “한번 뛰고 나면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땀과 함께 증발해 버린다”면서 “민원인을대하는 자세도 한결 부드러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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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기자
2000-09-1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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