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위원장 訪美 취소사태/ 美 테러지원국에 어떤 불이익

김영남위원장 訪美 취소사태/ 美 테러지원국에 어떤 불이익

입력 2000-09-07 00:00
수정 2000-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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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은 국제테러에 대처한다는 명분으로 세계 27개 단체를 테러집단으로 분류하는 한편 북한,쿠바,이란,이라크,리비아,수단,시리아 등 7개국을 테러지원국(State Sponsor)으로 분류해 특별관리해 오고 있다.

테러지원국이라는 명칭은 공식적으로 1993년부터 쓰고 있으며,여기에 해당된 나라들은 각종 제약을 받는다.우선 최근 북한의 경우에서볼 수 있듯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관으로부터의 금융거래는 물론 금융지원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미국내 해당국가의 자산은 동결돼있다.

각종 수출입과정에서도 품목을 제한받으며 특히 군사용품과 군사용으로 전용이 가능한 이중용도 품목은 이들 나라로의 수출이 안된다.

또 테러단체 일원은 평소에도 행동이 미국 외에서는 CIA(중앙정보국)는 물론 국무부 직원들에 의해 관찰되며 혐의 내용이 있는 자는 거주국 당국의 협조를 받아 언제든 체포할 수 있도록 돼있다.

테러지원국 국민들의 경우도 ‘준테러리스트 자격’(?)을 지녀 항공기나 각종 교통수단을 이용,국경을 통과할 경우 외교관이더라도 철저한 몸수색을 당해야 한다.특히 프랑크푸르트공항처럼 일반인들도 가방속 검사와 몸수색을 받아야 하는 곳에서는 소지품의 내역과 소지경위,접촉인사 등에 대한 진술은 물론 몸속까지 수색을 하도록 내부 규정이 마련돼있다.

이 때문에 미 국무부는 지난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피델 카스트로의 입국을 거부한 바 있다.리비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아프가니스탄의 통치자 모하마드 무자헤딘,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 대통령 등은 이번 회의에 초청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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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
2000-09-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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