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합] 미국 작가 J.D.샐린저의 딸 마거릿(43)이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을 꺼려 은둔생활을 해 온 아버지에 관한 회고록 ‘꿈을 잡는 사람(Dream Catcher)’을 내주 중 출간한다.
마거릿은 샐린저의 사생활을 지켜주려는 팬들로부터 협박에 시달렸지만 계획대로 회고록을 집필해 오는 6일 포켓 북스를 통해 책이 나오게 됐다.아버지와의 의절을 각오하고 책 출간을 강행하고 있는 마거릿은 그러나 샐린저의 명성을 팔았다는 만만치 않은 비난을 받을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샐린저의 애인이었던 조이스 메이너드가 1998년 샐린저와의 관계를담은 책을 출간하고 작년에는 샐린저가 70년대 초에 쓴 14통의 연애편지를 소더비 경매에 내놓아 호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올해 81세로 50세 연하의 간호사를 3번째 부인으로 맞아 수년째 두문불출하고있는 샐린저는 당시 캘리포니아 사업가가 편지를 사들여되돌려줌으로써 사생활이 노출되는 고비를 가까스로 넘겼지만 이번에는 딸에 의해 사생활이 폭로되는 비운을 맞게됐다.
샐린저는 65년 이후 단 1권의 책도 출간하고 있지 않지만 그의 베스트셀러 ‘호밀밭의 파수꾼’은 아직까지도 연간 25만부 이상 판매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회고록 출간행사를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마거릿은 이 회고록에서샐린저가 일을 방해하는 것을 참지 못했으며 어머니 클레어 더글러스가 집에서 감옥살이를 시켰다고 폭로했다.
마거릿은 샐린저의 사생활을 지켜주려는 팬들로부터 협박에 시달렸지만 계획대로 회고록을 집필해 오는 6일 포켓 북스를 통해 책이 나오게 됐다.아버지와의 의절을 각오하고 책 출간을 강행하고 있는 마거릿은 그러나 샐린저의 명성을 팔았다는 만만치 않은 비난을 받을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샐린저의 애인이었던 조이스 메이너드가 1998년 샐린저와의 관계를담은 책을 출간하고 작년에는 샐린저가 70년대 초에 쓴 14통의 연애편지를 소더비 경매에 내놓아 호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올해 81세로 50세 연하의 간호사를 3번째 부인으로 맞아 수년째 두문불출하고있는 샐린저는 당시 캘리포니아 사업가가 편지를 사들여되돌려줌으로써 사생활이 노출되는 고비를 가까스로 넘겼지만 이번에는 딸에 의해 사생활이 폭로되는 비운을 맞게됐다.
샐린저는 65년 이후 단 1권의 책도 출간하고 있지 않지만 그의 베스트셀러 ‘호밀밭의 파수꾼’은 아직까지도 연간 25만부 이상 판매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회고록 출간행사를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마거릿은 이 회고록에서샐린저가 일을 방해하는 것을 참지 못했으며 어머니 클레어 더글러스가 집에서 감옥살이를 시켰다고 폭로했다.
2000-09-0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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