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바이러스 불검출”

“수돗물 바이러스 불검출”

입력 2000-08-31 00:00
수정 2000-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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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연세대와 강원대에 연구용역을 맡겨 98년 12월부터 올 6월까지 수돗물 바이러스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10개 정수처리장에서 공급된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몸속에 들어가 전염이 되는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총배양가능 바이러스 분석법을 이용했으며 정수공정을 거친 물과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각각 40차례에 걸쳐 이뤄졌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꼭지 40건과 정수 40건에는 바이러스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그러나 정수과정에 있는 물 가운데 침전수의 경우 59차례 채수 가운데 한차례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수돗물 원수지에서는 30차례 채수에 13차례에 걸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원수지에서의 바이러스 검출량은 100ℓ당 5.75MPN(바이러스 입자수 단위)으로 미국환경청 기준 100MPN에 비하면 극히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김상종교수(미생물학)는 지난 4월 17일 “수돗물에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주장했으며 서울시는 김교수를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고발했었다.그후 6월 7일 서울시는 김교수의 고발을 취하하고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바이러스 검출을 조사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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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동기자

2000-08-3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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