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금리변동에 덜 민감한 업종 찾을때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금리변동에 덜 민감한 업종 찾을때

최진욱 기자 기자
입력 2000-08-23 00:00
수정 2000-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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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월요일 미국주식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개최를 앞두고 금리인상이 없을것이라는 낙관론이 팽배한 가운데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하지만 거래일 기준으로 7일 연속 상승해오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단기급등에 대한 조정으로 2% 하락하기도 했다.

현재 증권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유보에 대해서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금리유보 결정과 함께 발표될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발언이 시장을 움직일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금리유보와 함께연말까지도 통화정책의 변화가 없을 것임을 암시하는 발표가 나올 경우 경기연착륙에 따른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감은 사라지면서 주식시장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만약 올해안에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암시하는 발언이나올 경우 주식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의 상승탄력은 그리 크지 못할것으로 예상된다.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지나친 낙관에 대한 우려가 말해주듯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서 통화정책을 강화하는자세를 지속할 경우 주식시장은 의외로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신중한자세를 보이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한 최근 들어 다시 살아난 기업공개(IPO)시장의 강세가 지속됨에따라 주식시장으로 들어오는 자금이 줄어드는 가운데 유동성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도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번주에는 일단 금리변동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유틸리티(전력,가스,수도)업종과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온 제약업종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8월30일에 발표되는 경기선행지수와9월1일로 예정된 8월 실업률도 시장의 방향을 가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2000-08-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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