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흡연 9년새 2.5배 증가

여학생 흡연 9년새 2.5배 증가

입력 2000-08-22 00:00
수정 2000-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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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흡연은 남자보다 여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으며 흡연 연령층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금연운동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연말을 기준으로 전국 중·고교 학생들의 흡연실태를 조사한 결과 여학생들의 전체 흡연율은 평균 7.5%로 지난 91년 중·고교 여학생들의 흡연율 3.0%보다 2배 이상늘어났다.

반면 남자 중·고교생들의 전체 흡연율은 평균 32.6%로 지난 91년 32.0%에 비해 거의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녀 모두 저학년과 중학교에서 흡연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흡연을 경험하는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중학생들의 흡연율은 남자의 경우 평균 6.2%,여자는 3.1%로 91년의 남자 3.2%와 여자 1.2%에 비하면 대폭 늘어난 것이다.경상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김장락 교수는“담배가 갖는 중독성으로 인해상급생으로 갈수록 흡연자는 계속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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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이정규기자 jeong@
2000-08-2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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