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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18일 자신의 방북문제에 대해 “적절한 시점에 상면의 기회가 오면 김정일(金正日) 위원장을 만나 남북관계의 진전과 평화정착을 위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겠지만지금은 그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해 현재로선 방북의사가 없음을 밝혔다.이총재는 이날 특별담화를 통해 “이미 김위원장 초청으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평양을 다녀왔고 언론사 사장단도 평양을 다녀온만큼 이제는 김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고 북의 언론인들도 서울에 와서 남한의 실상을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재는 이어 “정부는 북에 본인의 방북초청을 요청했다고 발표했으나 한마디 사전양해도 구한 바 없다”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2000-08-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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