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지자체 중복감사 실사 착수

행자부, 지자체 중복감사 실사 착수

입력 2000-08-15 00:00
수정 2000-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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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중복·과다 감사가 많다는 지적(대한매일 5일자 32면 보도)에 따라 지자체의 수감 실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자부는 이번 실태 조사를 통해 불필요한 감사나 중복감사가 있는것으로 판단되면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는 실태조사에선 99년 이후 중앙부처나 감사원의 감사를 받았던 지차체를 대상으로 과다·중복 감사에 대한 표본조사와 감사 역기능 발생여부 등을 중점 파악할 예정이다.

실제로 서울 강남구청의 경우 올 상반기에만 25회의 외부 감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감사 일수만 56일이나 됐다.감사기관도 감사원을비롯,서울시,행정자치부,총리실 등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강원도 평창군의 경우도 상반기 동안 총 11회에 걸쳐 35일간 감사를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서울 서초구,송파구와 경기도 수원시 등 주요 자치단체와 수도권 인근의 신흥 개발도시가 다른 자치단체보다 감사가 특히 많았던것으로 알려졌다.난개발 감사등으로 집중 조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감사가 많다는 지적은 오래전부터 지자체에서 문제 제기를 해왔다”며 “조사 결과를 보고 감사업무 개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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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추기자 sch8@
2000-08-1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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