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바라크총리 최대위기

이 바라크총리 최대위기

입력 2000-08-02 00:00
수정 2000-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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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가 집권 12개월만에 최대의 정치적 위기에 처하면서 중동평화협상도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는 31일 바라크 총리 불신임안을 2차 투표까지 가는 격론 끝에 부결시켰다.비록 부결되기는 했지만 이번 불신임안은 지난 캠프 데이비드 협상에서 양보로 일관한 바라크 총리에 대한 정치적 심판 성격이 강해 바라크 총리의 입지를 위축시키고 있다.

특히 크네세트는 제8대 대통령으로 평화주의자 시몬 페레스(76) 전 총리 대신 우익 야당인 리쿠르당의 모셰 카차브(55) 의원을 선택했다.페레스의 낙선은 바라크 총리의 온건한 팔레스타인 정책에 불만을 품어온 범야권과 여권이탈세력이 결속했기 때문으로 바라크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의 영향력이빠른 속도로 쇠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바라크 총리는 “카차브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지만 카차브의 당선은 이스라엘 정부나 평화협상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면서 애써 의미를 두지않고 있다. 또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 실패와 관련,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제 평화협상에 관한 다음조치는 팔레스타인에 달려있으며 유엔 특사가 협상 중재차 곧 중동에 도착할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카차브 대통령 당선자가 팔레스타인과의 오슬로 평화협정 체결이 이스라엘의 실수이자 비극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강경파이기 때문에 바라크 총리의 평화협상의 전략에 대한 대폭 손질이 불가피하다고 보고있다.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출범 … “우리 곁의 ‘을(乙)’ 지키는 현장 중심 민생 의정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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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충식기자 chungsik@
2000-08-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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