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실종된 아시아나항공 마닐라 지점장 김경한씨(42)가 31일 마닐라 근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김씨 실종 사건을 수사중인 필리핀 경찰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마닐라 동남쪽 40㎞ 지역인 ‘타알비스타’에 세워져 있는 승용차 뒷좌석에서 김씨의 시신을 발견,현지 아시아나지점과 한국대사관 등에통보했다.
김씨의 아내(36) 등 가족과 현지 직원들은 이날 오후 현장으로 가 김씨의시신을 확인했다.
아시아나항공 본사 관계자는 “김씨의 시신에서 총상 흔적이 발견돼 피살된것으로 통보받았다”면서 “필리핀 경찰의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정확한 사인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외국 항공사 직원들과 골프 약속이 있다”며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었다.
김경운기자 kkwoon@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김씨 실종 사건을 수사중인 필리핀 경찰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마닐라 동남쪽 40㎞ 지역인 ‘타알비스타’에 세워져 있는 승용차 뒷좌석에서 김씨의 시신을 발견,현지 아시아나지점과 한국대사관 등에통보했다.
김씨의 아내(36) 등 가족과 현지 직원들은 이날 오후 현장으로 가 김씨의시신을 확인했다.
아시아나항공 본사 관계자는 “김씨의 시신에서 총상 흔적이 발견돼 피살된것으로 통보받았다”면서 “필리핀 경찰의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정확한 사인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외국 항공사 직원들과 골프 약속이 있다”며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었다.
김경운기자 kkwoon@
2000-08-0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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