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 중고생들 봉사활동 복지시설서 했으면

독자의 소리 / 중고생들 봉사활동 복지시설서 했으면

입력 2000-07-29 00:00
수정 2000-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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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여름방학을 맞아 많은 중·고교생들이 규정된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위해 연일 경찰관서를 찾아온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봉사활동대상을거주지 인근에 있는 관할파출소나 동사무소·우체국 등 일선 관공서로만 편중하여 물색하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 정작 고아원,양로원 등 불우한 소외계층을 위한 거주시설이나 농촌에는 봉사활동인력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기왕에 귀중한 시간을 사회를위해 봉사하기로 나섰다면 가까운 관공서만 봉사활동대상으로 삼을 것이 아니라,우리 사회에서 그늘지고 어렵게 살아가는 소외계층을 찾아가 비록 짧은시간일지라도 그들의 손과 발이 되고 길잡이가 되어 준다면, 또는 일손이 부족한 농촌돕기에 뛰어들어 미약하나마 일조한다면,수동적이고 시간채우기 식의 봉사활동을 탈피하여 훨씬 보람되고 의미있는 봉사활동이 될수 있을 것이다.또한 그것은 우리 사회를 인정이 넘치는 건전한 사회로 만들어 나가는데크게 기여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신진섭[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2000-07-2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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