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3개社 분할안 부결…채권단, 찬성률 41% 불과

㈜대우 3개社 분할안 부결…채권단, 찬성률 41% 불과

입력 2000-07-21 00:00
수정 2000-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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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우 채권단이 20일 전체 채권단 금융기관 협의회를 열어 (주)대우를 3개 법인으로 분할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자산관리공사등의 반대로 무산됐다.

채권단은 이날 오후 서울 은행회관에서 76개 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분할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률이 41.7%에 그쳐 부결됐다.출자전환에 대한찬성률도 29%에 불과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주)대우를 3개 독립법인으로 분할해 신설법인인 대우인터내셔널(무역부문)과 대우건설의 주식가치를 높이려 했으나 이 경우 잔존회사의 무담보 채권이 8,352억원이나 증가,잔존회사를 떠안게 되는 자산관리공사 등이 반대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21일 오후 회의를 다시 열어 분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주거래은행인 한빛은행은 채권단이 끝내 동의를 안해줄 경우 (주)대우를 법정관리로 넘기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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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현기자 hyun@

2000-07-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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