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금융이나 경제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디지털,인터넷,사이버 금융이다.앞으로도 수십년간은 이러한 단어가 유행할 것 같다.
미국의 미래학자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 교수는 기관차의 등장으로 산업혁명이 시작되었듯이 PC와 인터넷 사용의 대중화로 제3의 혁명 즉,지식·정보혁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기차(산업혁명)가 사람이나 우마차보다 수백배,수천배 빠르고 많은 물건과정보를 이동시킬 수 있었다면,인터넷(정보혁명)은 기차보다 수억배 이상 빠르고(빛의 속도) 무제한의 정보와 지식을 이동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보혁명은 종전의 시간적·공간적 개념을 완전히 극복하여 세계를그야말로 하나의 시장,동일시간 생활권으로 통합하고 무한한 공간인 사이버시장을 창출하게 된 것이다.
특히 금융은 물리적 교환의 절차가 필요없기 때문에 디지털 경제,인터넷 거래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이다.
이에 따라 종전 창구에서 이루어지던 금융업무는 컴퓨터 네트워크로 대체되고,금융기관의 건물과 점포도 인터넷 웹 사이트로 급속히 대체되고 있다.
이러한 금융의 디지털화 추세는 세계 각국의 위상을 재편하는 계기가 되고있다.미국은 발빠른 정보통신(IT) 투자확대와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그리고금융의 대형화로 세계 금융과 경제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고,영국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등 유럽국가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과거의영광을 되찾고자 하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일본의 경우 막대한 자본과 우수한 인력의 보유에도 불구하고 디지털경제로의 진입과 금융개혁이 지연되어 국제적 지위 약화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도 디지털 경제와 인터넷 거래에 상당한 진척이 있었으며 특히 정보통신산업과 관련된 코스닥,벤처 열풍 등으로 외형적인 국내 거래면에서는선진국에 크게 뒤지지 않는 수준에 있다.
그러나 디지털 경제나 인터넷 거래는 궁극적으로 국가간 장벽이나 지역간거리를 없애는 것이므로 국내적인 거래(경쟁)보다 국제적인 거래(경쟁)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특히 국제거래를 연결하고 주도하는 산업이 금융이기 때문에 디지털 경제에서 각국의 핵심전략은 금융의 국제경쟁력 강화이다.
2차 금융구조조정의 신속한 마무리를 서둘러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선도은행(Leading Bank)의 육성과 금융지주회사제도에 의한 겸업화·전문화 추진도 디지털 경제와 금융 글로벌화에 대응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
미국의 미래학자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 교수는 기관차의 등장으로 산업혁명이 시작되었듯이 PC와 인터넷 사용의 대중화로 제3의 혁명 즉,지식·정보혁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기차(산업혁명)가 사람이나 우마차보다 수백배,수천배 빠르고 많은 물건과정보를 이동시킬 수 있었다면,인터넷(정보혁명)은 기차보다 수억배 이상 빠르고(빛의 속도) 무제한의 정보와 지식을 이동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보혁명은 종전의 시간적·공간적 개념을 완전히 극복하여 세계를그야말로 하나의 시장,동일시간 생활권으로 통합하고 무한한 공간인 사이버시장을 창출하게 된 것이다.
특히 금융은 물리적 교환의 절차가 필요없기 때문에 디지털 경제,인터넷 거래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이다.
이에 따라 종전 창구에서 이루어지던 금융업무는 컴퓨터 네트워크로 대체되고,금융기관의 건물과 점포도 인터넷 웹 사이트로 급속히 대체되고 있다.
이러한 금융의 디지털화 추세는 세계 각국의 위상을 재편하는 계기가 되고있다.미국은 발빠른 정보통신(IT) 투자확대와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그리고금융의 대형화로 세계 금융과 경제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고,영국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등 유럽국가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과거의영광을 되찾고자 하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일본의 경우 막대한 자본과 우수한 인력의 보유에도 불구하고 디지털경제로의 진입과 금융개혁이 지연되어 국제적 지위 약화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도 디지털 경제와 인터넷 거래에 상당한 진척이 있었으며 특히 정보통신산업과 관련된 코스닥,벤처 열풍 등으로 외형적인 국내 거래면에서는선진국에 크게 뒤지지 않는 수준에 있다.
그러나 디지털 경제나 인터넷 거래는 궁극적으로 국가간 장벽이나 지역간거리를 없애는 것이므로 국내적인 거래(경쟁)보다 국제적인 거래(경쟁)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특히 국제거래를 연결하고 주도하는 산업이 금융이기 때문에 디지털 경제에서 각국의 핵심전략은 금융의 국제경쟁력 강화이다.
2차 금융구조조정의 신속한 마무리를 서둘러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선도은행(Leading Bank)의 육성과 금융지주회사제도에 의한 겸업화·전문화 추진도 디지털 경제와 금융 글로벌화에 대응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
2000-07-12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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