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사생활 엿보기’TV프로 열풍

美‘사생활 엿보기’TV프로 열풍

입력 2000-07-08 00:00
수정 2000-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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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브라더’란 새로운 사생활 엿보기 TV프로가 요즘 미국 프로풋볼 슈퍼볼 경기와 맞먹을 정도의 과대광고와 함께 미국 CBS방송의 TV 스크린을 강타하고 있다.이른바 ‘이벤트 TV’의 최신판인 이 프로는 5일 5명의 남자와 5명의여자로 구성된 총 10명의 경쟁자들이 자동차를 몰고 특별설계된 ‘집’에 도착,입주함으로써 첫 방영을 시작했다.

시애틀 미녀선발대회 우승자인 제이미,밤무대 무희이자 여류작가인 조던,유엔본부 여직원 카산드라,하루 2번씩 자신의 대머리를 면도한다는 윌리엄 등이들 경쟁자는 이곳에서 앞으로 3개월간 살게 된다.28대의 TV 카메라가 도처에서 무자비한 ‘눈’을 부릅뜨고 있는 가운데,이들 남녀는 특수설계된 167㎡의 ‘집’에서 89일간 같이 살게된다.

외부세계와의 접촉도 이뤄지지 않고 사치스런 생활도 없다. “이들중 누가가장 늦게까지 버텨 50만달러의 상을 거머쥘 것인가” 라고 이 쇼는 선전한다.이 집에는 전화는 물론,TV도,컴퓨터도,신문도,라디오도 없다.소일거리로각기 책 2권과 악기 1개씩만 갖고들어갈 수 있다.이 쇼는 일주 5일간 저녁시간대에 방영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 AF

2000-07-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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