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이남순(李南淳) 한국노총 위원장과 신동식(申東植) 여성언론인연합 공동대표에게 노사정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노사정위 관계자 50여명과 오찬을 할 예정이었으나 한국노총측이 불참의사를 밝혀와 이를 무기 연기했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김 대통령은 노사정위원들과 만나 최근 금융계 파업 움직임 등과 관련해 의견을 들을 예정이었으나 노사정위측이 상황이 호전된 후 적절한 시기에 행사를 갖는 것이좋겠다는 뜻을 밝혀와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노총의 불참 통보가 대화 거부나 노사정위의 탈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금융노조의 파업에 대비,청와대내 정책기획수석실과 경제수석실,복지노동수석실 등 관련 수석실 관계자들로 금융특별대책팀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관치금융은 특정기업에 무리하게대출하게 하는 것으로 은행부실화를 가져오는 것이지만,국민의 정부에서 그같은 관치 금융은 없다”고 강조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그는 또 “한국노총의 불참 통보가 대화 거부나 노사정위의 탈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금융노조의 파업에 대비,청와대내 정책기획수석실과 경제수석실,복지노동수석실 등 관련 수석실 관계자들로 금융특별대책팀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관치금융은 특정기업에 무리하게대출하게 하는 것으로 은행부실화를 가져오는 것이지만,국민의 정부에서 그같은 관치 금융은 없다”고 강조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2000-07-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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