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환매분쟁 규모 5조원

금융기관 환매분쟁 규모 5조원

입력 2000-07-05 00:00
수정 2000-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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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가 지난 5조원 규모의 수익증권 환매문제를 놓고 투신사와 판매사인 증권사,고객인 은행 등 금융기관 사이에 분쟁이 생겼다.

금융감독원은 이에따라 금융기관간 수익증권 환매분쟁을 조정할 전담팀을한시적으로 설치,운영한다.

금감원은 4일 “6월말 현재 투신·증권사와 은행 등 금융기관이 협상의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수익증권 잔고는 5조2,351억원에 달한다”며 “환매분쟁이 계속되면 금융불안의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분쟁해소를 위해 수익증권 환매조정 전담팀을 설치,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담팀은 금감원내 금융기관별 감독부서의 실무담당자 7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10일부터 11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전담팀은 18일부터 9월9일까지 투신운용사,판매사,고객 금융기관으로부터환매조정 신청을 받아 9∼10월중 조정신청 내용을 검토한뒤 11월중 합의서또는 합의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2000-07-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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