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 농수산물시장 개장 15주년

가락 농수산물시장 개장 15주년

입력 2000-06-21 00:00
수정 2000-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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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농수산물공사가 운영하는 가락시장이 19일로 개장 15주년을 맞았다.

지난 85년 도심 재래시장 정비 차원에서 용산시장을 폐쇄하고 6,000여명의상인을 가락시장으로 이주시켜 개장한 가락시장은 15년이 지난 현재 물량취급 규모가 237만t으로 개장 당시보다 배나 늘었다.이는 단일시장으로는 세계최대 규모이다.

가락시장은 또 서울시 전체 농수산물 공급량의 절반을 유통시킬 정도로 양적 성장을 이루었다.

경매제를 정착시켜 흥정식·위탁거래를 경쟁적 거래로 바꿨고 등급화·규격화·포장화로 농산물 유통시스템에도 큰 개선을 가져왔다.

이밖에 전자식 경매,농산물 안전성 검사,등급표준화 검사 등 선진 유통기법을 도입,신용거래를 활성화하고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는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안고있는 과제도 적지 않다.우선 부지가 협소해 경매장,주차장 등각종 필수시설이 절대 부족해 상인과 소비자들이 상시적으로 주차난을 겪고있다.

또 하루 적정 처리능력을 초과한 과다물량이 반입되고 있는 물량집중 현상도 시급한 해결과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사에서는 농수산물 거래에 전자상거래 기법을 도입,거래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농수산물 유통선진화가 완전히 정착되면 가락시장이 동북아지역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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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기자 sdragon@
2000-06-2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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