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화해시대/ 당국자간 대화

남북 화해시대/ 당국자간 대화

김상연 기자 기자
입력 2000-06-16 00:00
수정 2000-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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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남북공동선언에서 남북 양측이 빠른 시일 안에 정부당국간 대화를 열기로 합의함에 지난 95년 폐쇄됐던 판문점의 ‘남북연락사무소’의 부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2년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라 양측이 개설을 합의,3년여간 운영됐던 연락사무소는 95년 북측이 정전협정 무효화를 선언하며 일방적으로 철수한 이후 지금까지 폐쇄 상태에 있다.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는 ‘남측연락사무소’가,북측 통일각에는 ‘북측연락사무소’가 각각 설치돼 연락관들이 상주하면서 서로 전화나 면담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는 연락사무소는 가장 초보적인 상시 대화기구라는 점에서양측이 즉각 개설을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지금도 양측은 판문점에 남과 북의 적십자회가 운영하는 연락사무소를통해 연락관 접촉을 하고 있어 내용면에서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공개적으로 양측 정부가 운영하는 연락사무소가 개설되는 것은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는다는 상징성을 부여할 수 있다.92년 당시 남북은 연락사무소소장을 국장급으로 하고,운영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전 9시∼오후 4까지로 정했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0-06-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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