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신장적출술 각광

새 신장적출술 각광

입력 2000-06-14 00:00
수정 2000-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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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복강경수술과 개복수술의 장점을 결합해 5∼7㎝의 작은 절개만으로신장을 적출하는 새 신장적출수술법이 기존수술에 비해 안전하고 통증과 상처를 크게 줄이는 등 좋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신장이식이 점차 늘고있는 추세에서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세대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양승철 교수팀은 지난 93년 1월부터99년 12월까지 이 수술을 받은 신장 제공자 76명과 기존 수술법으로 수술한95명에 대한 치료결과를 비교분석해 이 수술법이 ▲진통제 투여량을 줄이고,수술후 ▲음식물 섭취와 보행시간을 단축시켰으며 ▲입원기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후복막경을 이용해 신장을 적출하는 새 수술법은 기존 개복수술의 안전성에회복기간을 줄이는 복강경수술의 장점을 결합한 것.기존 복강경이나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은 신장이 다른 장기의 맨뒤에 숨어있고 후복막과 신장사이의공간이 좁아 수술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컸다.

양교수는 8월28일부터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세계이식학회 총회에서새 수술법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2000-06-1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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