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치열한 수주경쟁

건설업체 치열한 수주경쟁

입력 2000-06-13 00:00
수정 2000-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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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중인 서울∼하남 및 부산∼김해간 경량전철사업을 놓고 건설업체들이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들 사업은 국내 첫 경량전철사업이라는 점에서 건설사들이 앞으로있을 경량전철사업 수주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것으로 분석된다.

건교부에 따르면 최근 서울∼하남 및 부산∼김해간 경량전철사업에 대한 민간기업의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각각 2개 컨소시엄 16개 건설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서울∼하남사업에는 현대건설컨소시엄(금강종합건설,삼부토건,한화건설,효성건설,쌍용건설 등 6개사)과 피알티코리아가 참여했다.

또 부산∼김해사업에는 현대산업개발컨소시엄(포스코개발,Bougues,Systra등 4개사)과 금호건설컨소시엄(봄바르디아,롯데건설,ECON,일진전기 등 5개사)이 일전불사의 각오로 뛰어들었다.

이들 사업은 그동안 1∼2차례 시업기본계획을 고시했으나 사업성이 낮아 참여 의사를 밝힌 건설사가 없었으나 건교부가 총 사업비의 40% 수준까지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추정운영수입의 90%까지 보장하는 등 유치전략을 마련함에따라 사업추진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참여업체 관계자들은 “국내 첫 사업이고 정부의 재정지원이 크게 늘어난만큼 수주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2000-06-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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