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연합] 미국의 독립선언문 초판본을 값으로 치면 얼마나 될까? 대략 400만∼600만달러쯤 된다는 게 세계적 경매업체 소더비의 전문가들이 내놓은 추정가다.
소더비는 다음달 29일 현존하는 미국 독립선언서 초판본 25개 가운데 하나를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소더비 관계자는 23일 이번에 경매될 물건은 1776년 7월4∼5일에 최초로 인쇄된 독립선언문 가운데 하나로 1989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사는한 기업인이 발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업인은 당시 인근 애덤스타운의 벼룩시장에서 시골 풍경을 담은 낡은그림을 보고 그림 자체가 아니라 그 액자를 쓰려고 4달러를 주고 샀으나 그림을 벗겨내자 독립선언문이 접혀 캔버스 뒤쪽에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소더비는 이 독립선언문이 약 400장이 인쇄된 1776년 초판본의 하나라고 확인했으며 1991년 뉴욕 경매에서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비지블 에퀴티사에 242만달러로 낙착돼 바로 전해에 세웠던 독립선언문 초판본 최고 가격 159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소더비는 다음달 29일 현존하는 미국 독립선언서 초판본 25개 가운데 하나를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소더비 관계자는 23일 이번에 경매될 물건은 1776년 7월4∼5일에 최초로 인쇄된 독립선언문 가운데 하나로 1989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사는한 기업인이 발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업인은 당시 인근 애덤스타운의 벼룩시장에서 시골 풍경을 담은 낡은그림을 보고 그림 자체가 아니라 그 액자를 쓰려고 4달러를 주고 샀으나 그림을 벗겨내자 독립선언문이 접혀 캔버스 뒤쪽에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소더비는 이 독립선언문이 약 400장이 인쇄된 1776년 초판본의 하나라고 확인했으며 1991년 뉴욕 경매에서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비지블 에퀴티사에 242만달러로 낙착돼 바로 전해에 세웠던 독립선언문 초판본 최고 가격 159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2000-05-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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