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인물/ 한나라당 강인섭지부장

초점인물/ 한나라당 강인섭지부장

최광숙 기자 기자
입력 2000-05-03 00:00
수정 2000-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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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 의원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한나라당 은평갑의 강인섭(姜仁燮·64)당선자가 2일 한나라당 서울시지부장으로 금의환향(錦衣還鄕)했다.

이날 오후 서울시지부 정기대회에서 지부장에 선출된 그는 “서울시지부가정치권의 ‘심장부’인 만큼 그에 걸맞는 정치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취임 일성을 터뜨렸다.

특히 “전국정당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서울지역 의원들의 역량을 키워나가겠다”면서 “앞으로 ‘장외집회’도 지양하고 생산적인 정치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언론인 출신인 그는 지난 88년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에 의해 발탁돼 통일민주당 부총재로 정계에 입문했다.이회창(李會昌)총재와의 인연은 정무수석 당시 김전대통령과 신한국당 대표이던 이총재의 청와대 주례회동 심부름을 하면서 자연스레 맺어졌다.

그러다가 지난 9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 이수성(李壽成)전총리를 지원하는 ‘정발협(政發協)’의 중립요구 발언으로 당내파문이 일자 정무수석에서 물러났다.그 바람에 ‘이회창사람’이 됐다는 후문이다.

입이 무거우면서도 나서지 않고,일처리를 꼼꼼히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치인으론 보기 드물게 4권의 시집을 낸 진짜 시인(詩人)이다.

성흠제 서울시의원, 공공서비스 예약 공정성 강화… 제도적 관리 근거 마련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서비스 예약 과정에서 매크로 등 자동화 프로그램을 이용한 부정 예약 문제가 반복되며, 시민들의 불편과 공정성 훼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가 제도적 대응에 나섰다. 서울시의회는 23일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1)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공공서비스 예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 이용을 예방하고 시민 누구나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체육시설과 파크골프장 등 인기가 많은 공공시설에서는 특정 개인이나 단체가 반복적으로 예약을 이용하는 사례가 확인되며, 특히 매크로 등 자동화 수단을 활용할 경우 일반 시민이 예약에 참여하기조차 어려운 구조라는 점에서 제도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개정 조례는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의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한 기술적 조치와 이용절차 간소화를 위한 시책 마련을 명시하고, 시민 불편과 부정 이용 발생 현황을 포함한 실태조사 근거를 신설했다. 아울러 서울시가 예약시스템 운영성과와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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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숙기자 bori@
2000-05-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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