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인터넷 뱅킹시대 활짝

휴대폰 인터넷 뱅킹시대 활짝

입력 2000-04-24 00:00
수정 2000-04-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걸어다니며 은행 거래를 한다’ ‘모빌뱅킹’을 서비스하는 은행들이 줄을 잇고 있다.

모빌뱅킹이란 검색소프트웨어(브라우저)가 탑재된 인터넷폰으로 예금 잔액조회,계좌이체,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할 수 있는 거래 방식이다.말하자면휴대폰으로 인터넷뱅킹을 하는 것이다.이동 중에도 가능해 매우 편리하다.

그러나 브라우저가 탑재된 인터넷폰의 가격이 비싸고 특정회사의 단말기로만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다소 보완할 수 있는 것이 모토로라나 에릭슨 등이 채택하고 있는 무선통신 표준규약인 왑(WAP)방식이다.이 방식은 대부분의 단말기로도 가능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또 아직은 잔액조회 등만 가능하고 계좌이체 서비스는 하지 않는 은행들이 많다.

그러나 점차 서비스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지난 11일부터 SK텔레콤과 제휴,왑방식으로 계좌이체까지 가능한 모빌뱅킹 서비스를 하고 있다.국민은행도 011 이동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

국민은행은 LG텔레콤(019)등 다른 통신업체와도 제휴를 검토중이다.서울은행도 모빌뱅킹을 위한 업무제휴를 한솔엠닷컴과 체결했다.

주택은행은 011 016등과 제휴,모빌뱅킹을 14일부터 실시한다.잔액조회만 할 수 있지만 앞으로 신용카드 업무와 계좌이체까지 업무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외환은행도 011 016 017 018 등 네종류의 휴대전화 인터넷폰 소유자를 대상으로 시행중이다.다만 삼성전자의 인터넷 브라우저인 애니웹을 탑재한 애니콜 인터넷 폰에 국한된다.계좌이체 수수료는 타행송금이 300원,외화은행 계좌는 무료다.

가장 먼저 실시한 은행은 한미은행으로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선보였다.한빛 신한은행 등도 서비스 도입과 확대를 준비중이다.

카드업계에서는 삼성카드가 무선 인터넷폰으로 현금서비스와 카드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성진기자 sonsj@
2000-04-24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