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미라,KBS ‘가요무대서’ 일본노래 부른다

가수 장미라,KBS ‘가요무대서’ 일본노래 부른다

입력 2000-04-17 00:00
수정 2000-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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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엔카 가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장미라씨 (45·본명 장진숙)가17일 저녁 KBS ‘가요무대’에 출연해 자신의 일본가요계 데뷔곡 등 일본노래와 흘러간 우리가요를 부른다.공중파 TV에서 일본노래가 방송되는 것은일본문화 개방 이후 처음이다.장씨는 가요무대 오케스트라단장 김강섭씨의초청에 따라 지난 12일 고국을 방문했다.

1955년 대전출생으로 지난 71년 한국문화제 가요부문에서 문공부장관상을수상,프로가수로 활동하던 장씨는 79년 일본인과 국제결혼해 일본으로 건너간 후 97년 유명작곡가인 무라가미 히로코씨에게 픽업됐다.2년 뒤인 지난해5월 장씨는 도쿄시내 신주쿠 소재 코마극장에서 열린 전국횡단가요페스티벌에서 영예의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 해 11월 첫 데뷔곡으로 발표한 ‘아이 이노치(愛命)’는 국제결혼한 자신의 처지와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노래로 말미에서는 ‘감사합니다’라는 우리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데뷔곡 이외에 ‘사랑이여,강물이 되어’를 추가로 발표한 장씨는 지난해 11월 23일 일본의 유명한 엔카 가수인 미후네 가즈코씨 일행과 함께 방한,롯데호텔 디너쇼에서 첫 귀국공연을 가진 바있다.

정운현기자 jwh59@

2000-04-1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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