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투데이/ 세네갈 대통령당선자 압둘라예 와데

포커스 투데이/ 세네갈 대통령당선자 압둘라예 와데

손정숙 기자 기자
입력 2000-03-22 00:00
수정 2000-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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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이래 장기 집권해온 사회당을 무너뜨리고 40년만의 첫 정권교체를 이룬 압둘라예 와데(Abdoulaye Wade·74) 세네갈 대통령당선자는 세네갈 정당정치의 개척자로 꼽힌다.74년 야당인 세네갈 민주당을창당,아프리카에 다당제 정치의 포문을 연 그는 78년 첫 대선 출마 이래 4전5기 끝에 대권 꿈을 이뤘다.

30년 야당 경력이 말해주듯 그는 타협과 협상에 능한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두차례나 집권당과 연립정권을 구성했고 95∼98년엔 압두 디우프 현대통령 내각에서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독실한 회교도이자 자유주의자이면서 필요에 따라 좌파와의 연횡도 주저하지 않는 이같은 성향 때문에 그는 때때로기회주의자로 비판받아왔다.

그러나 이는 결국 그의 정치생명 강화에 기여,필생의 정적인 디우프를 꺾고권력의 정점에 오르는 동력이 됐다.

55년 프랑스에서 법대를 졸업한 그는 세네갈의 다카르대학에서 법학과 경제학을 강의했고 법정변호사로도 일했다.의회 입성 이후에는 만연한 부패,연고주의 등 집권당의 폐해를 비판,수차례 투옥되기도 했다.이번 대선유세에서도그는 획기적 공약보다는 장기독재의 폐해를 집중공략,변화를 원하는 유권자들을 사로잡았다.지난달 실시된 1차투표에서 10%차로 디우프를 제치고 수위에 오르자 중도탈락자 6명중 5명이 와데 지지로 돌아선 것도 이같은 변화에의 욕구를 반영한다는 분석.

지지자들은 그의 당선이 확정되면 머리를 빡빡 민 채 대통령궁 앞에 나체로도열,세네갈이 신생아처럼 새로 태어났음을 상징하는 의식을 치르기로 해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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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손정숙기자 jssohn@
2000-03-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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