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인물] 민주당 사이버 당원 ‘e-민주’양

[초점 인물] 민주당 사이버 당원 ‘e-민주’양

이지운 기자 기자
입력 2000-02-28 00:00
수정 2000-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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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민주’라는 만 20세 여대생이 민주당의 새 히로인으로 떠올랐다.e양은27일 이인제(李仁濟)선거대책위원장 등 선대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입당식을 가졌다.당에서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서울 종로구 낙원동 태생으로 167㎝,47㎏의 예쁜 몸매를 가졌지만 실제 인물은 아니다.민주당의 사이버 캐릭터일 뿐이다.‘바꿔’라는 노래로 인기를끌고 있는 가수 이정현을 모델로 삼았다는 후문이다.

e양에 대한 당의 기대는 엄청나다.당은 1,000만명을 넘어선 인터넷 사용자의 51%가 수도권에 몰려 있는데다 대부분이 26∼30세라는 최근 통계에 주목하고 있다.또 자체 조사결과 20대 투표율이 지난 15대 총선의 45%보다 최소10∼15%포인트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이런 점에서 e양은 네티즌들을 향한 ‘전령’인 셈이다.민주당은 특히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지명전에서 존 매케인상원의원이 뛰어난 인터넷 홍보 덕분에 선전한 것으로 드러나 더욱 고무된분위기다.

이지운기자

2000-02-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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