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없는 대학 도태시킨다

경쟁력 없는 대학 도태시킨다

입력 2000-02-22 00:00
수정 2000-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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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내년부터 5년 동안 시행되는 2기 대학종합평가에서는 최우수·우수·인정·불인정 등 4개 등급을 매기는 방식으로 개선하겠다고밝혔다.

특히 기존의 교육 환경이나 여건을 따지는 평가에서 벗어나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정·교수연구업적·취업률 등에 비중을 두기로 했다.

‘최우수’는 교육 운영과 실적이 평균 90점 이상,‘우수’는 평균 80점 이상,‘인정’은 평균 70점 이상을 받았을 때 부여된다.평균점수가 70점 이하인 대학은 ‘불인정’ 판정과 함께 평가 결과를 공개,수험생이나 기업체가진학 및 채용에 참고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적 수준의 평가 잣대를 도입하고 자체평가·서면평가·현지방문평가 외에 대화평가와 사후평가를 추가하되,공정성을 꾀하기 위해 교수·학부모·기업체·지역인사들을 참여시키는 ‘대학평가전담기구’를 설립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특정 등급 이상을 받은 대학에만 행·재정적으로 지원,경쟁력이없는 대학은 도태되도록 할 방침이다.

대교협 이현청(李鉉淸)사무총장은 “우리의 대학 교육은 양적으로 세계 수준이면서도 질적으로는 아시아 중위권도 유지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면서 “2주기 평가에서는 국내 상위권 대학이 아시아지역 상위권 대학이 되도록 대학교육 전반의 질을 측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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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기기자 hkpark@
2000-02-2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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