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이버 민원시대 연다

서울시, 사이버 민원시대 연다

김재순 기자 기자
입력 2000-02-15 00:00
수정 2000-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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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인터넷으로 민원을 접수·처리할 수 있는 ‘사이버 민원실’이 올상반기중 등장한다.인터넷을 통해 민원서류를 신청한 뒤 하루만에 배달받을수 있는 ‘사이버 민원배달센터’도 3월부터 운영된다.시내 곳곳에 ‘민원서류 무인 자동발급기’도 설치된다.

서울시는 14일 ‘손끝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서울’을 모토로 내걸고 이같은내용의 올해 정보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상반기 안에 인터넷을 통해 민원을 접수하고 해당 공무원과 상담할 수 있는 ‘사이버 민원실’을 구축하기로 했다.

기존 인터넷 홈페이지가 시와 자치구 등 기관별로 나눠져 있어 이용하기 불편했던 것과는 달리 1개 화면에 민원처리 부서와 절차를 모두 표시,안방에앉아서도 쉽게 각종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사이버 민원실에서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는 ‘사이버공무원’을 선보일 계획이다.사이버 공무원은 5만여 서울시 직원의 평균나이(40세)와 근무경력(12년)을 가진 3차원 입체영상으로 제작된다.

시는 또 4월부터 1만5,000여명의 직원에게 E-mail 주소를 갖도록 해 시민과 1대 1 인터넷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기로 했다.이어 상반기중 시민 3만5,000명에게 무료로 E-mail 주소를 보급,관심있는 시정 분야를 담당공무원에게 직접 물을 수 있는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사이버 민원배달센터’는 토지대장,임야대장,건축물관리대장,토지이용계획확인원,지적도,공시지가확인원,호적등·초본,납세증명서,자등차등록원부등 본인 확인이 필요하지 않은 10종의 민원서류에 대해 우선 실시한다.시·구청을 찾아가지 않고도 가정이나 직장에서 민원서류를 신청,배달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 은행·백화점·지하철역 등 시민들이 많이이용하는 시설에 ‘민원서류 무인 자동발급기’ 10대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호적등·초본,자동차등록원부,토지 및 임야대장,지적도 등을 자동발급하고 구인정보 제공 및 등록,행정정보 안내 등 역할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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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기자 fidelis@
2000-02-1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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