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서울시정 이렇게] (8) 지하철

[2000년 서울시정 이렇게] (8) 지하철

김재순 기자 기자
입력 2000-02-12 00:00
수정 2000-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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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4호선 모든 역사가 공연예술무대로 개방된다.또 내년 9월까지 2호선 3개 지점에 운행중인 전동차의 고장을 미리 발견해 사고를 예방할 수있는 이상검지장치가 설치된다.서울시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지하철분야 사업계획을 밝혔다.

■공연예술무대 개방■ 지하철 1∼4호선 115개 전 역사를 연주, 무용, 연극 등공연예술 공간으로 완전 개방할 방침이다.또 문화예술단체나 예술인,일반시민,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하철 예술인’을 공개모집,연중 공연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공연내용은 연주·무용·연극·마임·퍼포먼스 등 장르에 제한이 없으나 상업성을 띤 공연은 금지되며,공연이 승인된 개인과 단체에는‘SUBWAY THEATER ARTIST’라는 명패가 발급된다.다음달중 ‘지하철 예술인’ 선발요강을 마무리짓고 4월 한달간 지하철역 안내게시판을 통한 공개모집 공고를 거쳐 5월부터 1단계로 을지로입구역 등 10개 역을 선정,시범운영할예정이다.

■열차고장 사전예방시스템 도입■ 운행거리가 길고 고장이 잦은 2호선 을지로3가역과 신천역,서울대입구역에 내년 9월까지 전동차 이상검지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검지장치가 설치된 지점에서 운행중인 전동차의 이상발열 여부와 진동상태를 파악,사령실과 차량기지에 신속히 통보함으로써 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된다.이 시스템이 효과가 있을 경우 3·4호선에도 설치할 방침이다.

■편의시설 확대■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해 오는 2005년까지 1∼8호선 엘리베이터 146대,에스컬레이터 28대,휠체어리프트 349대,장애인화장실 100개를 설치한다.또 내년말까지 모든 역사의 승강장·화장실 바닥에 점자유도블록을깔 계획이다.

■냉방시설 확충■ 1∼4호선 95개 지하역 가운데 2002년까지 31곳에 냉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나머지 40곳은 2003년 이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올해 안에 10년 이상 사용된 전동차 374량의 냉방기를 교체할 예정이다.

■공기질 관리 강화■ 하반기부터 국가기준보다 더 엄격한 공기질 관리기준을적용하고,분진흡입열차를 연 2차례 이상 운행하기로 했다.또 지상으로부터의먼지유입을 줄이기 위해 지면높이와 비슷하게 설치된 환기구 24개를 1.2m 높이 이상으로 올리고 을지로입구역에 환경전광판을 설치, 각 호선별로 공기질측정수치를 표시할 예정이다.

■화장실 개선■ 올해 안에 서울역·시청역·동대문운동장역 등 23개 역사의화장실에 유아용 보호의자,기저귀교환대,휴대품 보관선반 등을 설치하고 내부조도를 200룩스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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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기자 fidelis@
2000-02-12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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