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주식 해외매각 시기 늦춰

공기업 주식 해외매각 시기 늦춰

입력 2000-02-09 00:00
수정 2000-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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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의 정부지분 해외 매각이 탄력적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기획예산처 등 관련부처는 8일 정부 지분 일부를해외에 매각키로 한 공기업 민영화 계획의 틀은 유지하되 매각시기나 물량은국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해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최근 한국가스공사나 담배인삼공사 등 일부 공기업의 주가가공모가를 밑도는 상황에서 당장 해외매각에 나설 경우 제값을 받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아울러 지분매각에 따른 달러 유입이 환율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8일 “정부지분 해외매각을 포함한 공기업 민영화 계획은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전제,“다만 제값을 받아야 하는 만큼 매각 시점과 물량은 국내외 여건을 감안해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선화·진경호기자 psh@

2000-02-09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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