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 수급 부담속 반등시도 이어질듯

[주간 증시전망] 수급 부담속 반등시도 이어질듯

입력 2000-02-07 00:00
수정 2000-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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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증시는 바닥권을 인식한 반발매수세와 대우환매 및 미국 금리인상등의 악재가 해소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그러나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지않고,상승시 매물압박에 시달리는 등 기술적인 반등에 국한되는 모습이 역력한 가운데 지수 950선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양상이었다.

이번주에도 반등시도가 이어질 전망이지만,수급측면에서는 여전히 부담스런상황이다.지난주 후반부터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식을 팔아치우고있고,프로그램 매도(선물 관련 대기매물)도 언제든 쏟아질 태세다. 여기에투신사 등 기관들도 적극적인 매수를 유보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근본적인 수급개선에 의한 상승반전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장세패턴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지수관련주들의 움직임보다는 그동안 낙폭이 컸던 실적호전주 등 가치주 중심의 선별적인 종목장세가 전개될 전망이다.즉,이번주 투자전략은 지수와 연동된 투자는 지양하고 상대적으로 오름폭이작았던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매수에 나서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코스닥시장도 단기바닥에 대한 인식의 공감대는 형성된 상태이지만 추가상승시 매물이 쏟아지면서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낙폭과대 종목중심의 단기매매에 국한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2000-02-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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