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서비스 지출비용 연 1조원

가사서비스 지출비용 연 1조원

손성진 기자 기자
입력 2000-02-01 00:00
수정 2000-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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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정에서 파출부,정원관리인,가정교사 등 집안일과 관련된 유급종사자를 고용해 지출하는 돈이 1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8년 기준 가사서비스 비용은 9,335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0.2%였다.이는 97년(9,566억원)보다 다소 줄었으나 90년에 비해서는 4배가량 확대된 것이다.

국민소득 통계에 반영되는 가사서비스는 요리사,가정부,파출부,유모,개인비서,정원관리인,가정교사 등의 유급고용인에 의해 생산된 서비스가 해당된다.

그러나 주부의 무급가사노동은 포함되지 않는다.최근 일본 경제기획청 경제연구소가 요리,청소,육아 등 여성의 무급가사노동을 돈을 따진 결과 GDP의 15∼20%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 평가에는 자원봉사나 사회활동도 포함돼 순수한 의미의 가사노동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손성진기자 sonsj@

2000-02-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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