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선수회 갈등 심화

KBO-선수회 갈등 심화

입력 2000-01-29 00:00
수정 2000-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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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의 ‘강경방침’과 프로야구선수협의회 ‘여론몰이’가 맞서고 있는 가운데 28일 KBO가 박용오총재와 8개구단 대표 명의의 ‘국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선수회 자발해체를 요구,양측의 갈등은 골이 깊어지고 있다.

KBO는 일간지 및 스포츠지 광고를 통해 선수회를 인정할수 없는 이유로 ?이미 선수상조회가 있고 ?선수회에는 일부 선수만 참가하고 있으며 ?선수회가 제3세력에 의해 조종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선수회의 자발적인 해체를요구했다.

이에 따라 선수회는 29일 11시 KBO 인근에서 팬들과 함께 거리시위에 나서는 한편 지지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선수회는 가수 정태춘,배우 명계남,경실련 사무총장 이석연변호사 등 각계인사 3,000여명이 인터넷을 통해 지지의 뜻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창당을 앞둔 민주노동당(가칭) 권영길대표 등 당지도부도 이날 오후 서초구 반포동 동호빌딩에 있는 선수회 사무실을 방문,선수들을 격려했다. 원로 야구인들의 모임인 일구회(회장 김소식)는 이날 올림픽파크텔에서 선수회대표들을 만나 선수들의 의견을 KBO에 전해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응국,공필성,임수혁 등 롯데 선수 14명,두산 정수근 등 3명과 최태원을 제외한 쌍방울 선수 20명이 조건부 탈퇴키로 해 선수회 가입선수는 35명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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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수기자
2000-01-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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