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연합]일본 정부가 1937년 일본군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알려진 난징(南京) 대학살 사건을 처음으로 시인한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홍콩의 위성채널인 봉황(鳳皇)TV를 비롯,명보(明報),성도(星島)일보 등은중국 신화통신 보도를 인용,일 정부 관계자가 60여년만에 최초로 일본군이난징에서 민간인들을 살해한 책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성도일보에 따르면 일 외무성의 누마타 사다키(沼田貞昭) 대변인은 19일 신화통신 회견에서 “정부는 ‘난징사건이 발생한 적 없다’는 민간단체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며 당시 일본군에 의한 살인과 약탈행위는 부정할 수 없는사실”이라고 말했다.
누마타 대변인은 그러나 ‘난징사건 왜곡’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일본 우익단체들이 23일 오사카(大阪)에서 난징 사건의 전모를 부인하는 대대적인집회를 계획중인 것과 관련,“난징 사건에 대한 정부 인식과는 별개로 민간단체의 집회 자체를 막을 수 없다”고 말해 이들의 집회를 제지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홍콩의 위성채널인 봉황(鳳皇)TV를 비롯,명보(明報),성도(星島)일보 등은중국 신화통신 보도를 인용,일 정부 관계자가 60여년만에 최초로 일본군이난징에서 민간인들을 살해한 책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성도일보에 따르면 일 외무성의 누마타 사다키(沼田貞昭) 대변인은 19일 신화통신 회견에서 “정부는 ‘난징사건이 발생한 적 없다’는 민간단체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며 당시 일본군에 의한 살인과 약탈행위는 부정할 수 없는사실”이라고 말했다.
누마타 대변인은 그러나 ‘난징사건 왜곡’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일본 우익단체들이 23일 오사카(大阪)에서 난징 사건의 전모를 부인하는 대대적인집회를 계획중인 것과 관련,“난징 사건에 대한 정부 인식과는 별개로 민간단체의 집회 자체를 막을 수 없다”고 말해 이들의 집회를 제지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2000-01-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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