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 “디지털인재 잡아라”

전자업계 “디지털인재 잡아라”

박홍환 기자 기자
입력 2000-01-19 00:00
수정 2000-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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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에 디지털 인재 확보전이 치열하다.

업체마다 올해의 ‘화두’인 디지털 분야의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상시채용 체제를 가동하고 내부 인력에 대한 교육도 치밀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말 디지털TV 등 디지털 분야의 연구인력을 충원한 LG전자는 불과 한달도 안돼 또 다시 인력채용 공고를 인터넷 홈페이지(www.lge.co.kr)에 올렸다.

이번에는 아예 상시채용 체제로 바꿨다.LG전자는 지난 13일부터 디지털미디어,디지털TV,PDP 등 핵심 디지털 분야의 개발·연구인력을 인터넷을 통해 상시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삼성전자도 디지털 분야의 연구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역시 수시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채용규모는 정해놓고 있지 않다”면서도 “우수한 인재는 언제라도 채용하는 것을 원칙으로하고 있다”고 말했다.기존 업체의 디지털 관련 인력영입설도 그치지 않고있다.지난해말 업계에서는 D전자 핵심인력 30여명이 경쟁업체로 자리를 옮겼다는 소문이 파다했다.이처럼 한층 치열해진 디지털 인재 확보전은 이미올초 재계총수들의 신년사를 통해서도 감지됐다.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과 LG 구본무(具本茂) 회장 등은 모두 신년사에서 ‘디지털 혁명’을 강조하면서 관련 기술인력에 대한 투자를 공언했다.

전자업계가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업계에서는 당분간 기술인력을 중심으로 디지털인재 확보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2000-01-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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