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국정운영·공무원 평가

[여론조사] 국정운영·공무원 평가

박준석 기자 기자
입력 2000-01-01 00:00
수정 2000-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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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국민들은 6.31점(10점 만점)의 다소 ‘짠’ 점수를 줬다.

지난해 11월 실시한 여론조사보다는 다소 떨어진 수치다.옷로비사건,파업유도사건,언론문건 사건 등 일련의 사건으로 생긴 나쁜 이미지가 대통령의 국정수행능력 평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사건 대부분은 대통령 업무수행과 직접 연관이 없다.여야의 정쟁 와중에서 김대통령이 ‘간접적 피해’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한다.

가장 후한 점수를 준 연령대는 50대로 6.55점을,가장 ‘박한’ 점수는 40대로 5.99점을 줬다.

학력 수준별로는 저학력일수록 후한 점수를 주었다(중졸이하 6.60점,고졸 6.

21점,대재 이상 6.21점).또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높은 점수를 주는 경향을보였다(상층 6.09점,중층 6.19점,하층 6.66점).현 정부의 정책이 서민 위주로 실시되는데 따른 결과로 이해된다.

지역별로는 편향성이 두드러졌다.

전라(7.69점),광주(7.19점)지역에서 7점대를 넘는 후한 점수를 줬다.반면 경상도 지역에서는 5점대의 낮은 점수를 주었다.

공무원들의 업무자세에 대해서는 5.49점의 낮은 점수를 주었다.

지난해 11월 조사에서 45.41점(100점 만점)을 맞은 공무원의 성실도 평가보다는 약간 상승한 수치다.민원업무의 개선 노력 등에도 불구하고 일선공무원에 대한 불신감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후한 점수를 준 집단은 여성(5.53점),50대(5.72점),60대(5.66점),중졸 이하(5.84점) 집단이었다.

특히 자영업자는 5.19점을 줘 일선 공무원들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복잡한 서류절차와 까탈스런 일선 공무원들의 태도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준석기자 pjs@
2000-01-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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