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宇中씨 대우문제 완전히 손떼

金宇中씨 대우문제 완전히 손떼

입력 1999-12-31 00:00
수정 1999-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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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장기 체류 중인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회장이 대우계열사와 관련한 모든 공적(公的)·사적(私的) 처리절차를 마무리지었다.

30일 대우채권단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지난 21일 쌍용자동차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과 기업개선약정(MOU)을 체결했다.

쌍용차의 경영진이 아닌 대주주(보유지분 25%)라는 사인(私人)의 자격으로약정을 맺었다.쌍용차에 대한 채권단의 자금지원을 받는 대신 손실분담 차원에서 보유주식의 감자(減資·자본금 감축)를 수용하겠다는 내용이다.김 전회장의 지분은 내년 1월15일 쌍용차 임시주총에서 일반주주와 마찬가지로 4.

65 대 1의 비율로 감자된다.

약정체결은 김 전 회장의 위임을 받아 (주)대우의 고문변호사인 우일합동법률사무소의 석진강(石鎭康)변호사가 대신했다.김 전 회장의 인감도장을 건네받아 약정서에 날인하는 한편 인감증명서 및 ‘대리인으로서 법률적 책임을위임받았다’는 확약서 등 제반 서류를 제출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1999-12-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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