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종단 신년사 발표

각 종단 신년사 발표

입력 1999-12-25 00:00
수정 1999-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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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종단이 새해를 앞두고 새로운 마음각오를 다지는 신년사를 일제히 발표했다.신년사에서 각 종단은 특히 화합과 사랑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각 종단의 신년사들을 요약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성덕 회장 분단의 비극을 풀지 못한채 새로운 세기를 맞게 됐다.새 세기 첫해에 남북의 교회가 예수 안에서 한 형제임을 확인하고 민족통일에 기여할 수 있기를바란다.또 교회는 지난날의 오욕을 씻고 격의없이 연합을 이루어내야 한다.

서로 돕고 사랑하며 신뢰와 존경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을 일구는 일이 21세기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책임져야 할 몫이다.

◆태고종 안덕암 종정 새 천년 새로운 시대에는 자기만을 고집하는 이기주의를 버리고 남과 이웃을 위해 이타(利他)생활을 하는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화해와 화합이 필요하다.모두가 평등하게 어울려 자비가 넘치는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자.새 해에는 인연의 소중함을 알아 민족의숙원인 조국통일을 꼭 이루고 상처도 깨끗이 씻어내야 할 것이다.

◆증산도 안운산 종도사 인류는 선천 5만년을 매듭짓고 후천 5만년의 새 문화가 열리는 개벽적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지금까지 인류는 상호경쟁원리를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앞으로는 상생의 대덕을 근본으로 하는 새로운 세상을 연다.이제 가슴속에 맺혀있던 모든 원과 한을 남김없이 풀어버리고 남잘되게 하는 상생의 인간으로 거듭나야 한다.이제 너 나없이 마음을 열고 대광명의 개벽세계를 가꾸어나가야 할때다.

◆천태종 김도용 종정 새해에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이 땅에 정착되기를 바란다.여기에는 위정자의 무아(無我)사상에 입각한 대아(大我)정신이 필요하다.

불법의 가르침인 자유 평등사상에 입각해 국민 모두의 인권이 존중돼야 할것이다.모든 불순과 사악한 마음을 정화해 관용과 이해로 화합하자.우리에게 많은 과제가 부여되어 있다.무엇보다 이 국토에 평화가 정착되고 남북통일의 민족적 숙원이 이룩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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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각해 총인 은혜를 은혜로 볼 줄 알면 그곳이 곧 만다라세계가 된다.은혜를 은혜로 볼 줄 모를 때 고해의 사바세계가 있게 된다.진리의 눈으로정도에서 벗어난 것을 정도로 되돌릴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갈 때 공존의 사바세계에는 천상의 우담화가 활짝 피어나게 될 것이다.새해를 열면서 모든 진언행자들의 원력을 모아 만 중생들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밀엄정토의세상을 만들어 나가도록 다함께 서원정진하자.
1999-12-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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