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정보통신 관련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자 이들 회사 직원들이오히려 회사를 그만두려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프리텔과 한국통신하이텔,한솔PCS 등이 코스닥에 등록하면서 주가가 급등하자 우리사주를 받거나 받을 예정인 직원들사이에 퇴직 움직임이 나타나 회사가 술렁이고 있다.우리사주를 갖고 있는직원은 등록 후 1년 동안은 주식을 팔 수 없기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라도주식을 팔아 이익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한국통신프리텔의 경우 정식직원 700여명이 모두 2,000∼5,000주를 보유,지난 10일 주가가 8만900원인 점을 감안하면 모두 억대부자들이 됐다.
한국통신하이텔도 코스닥시장 등록을 앞두고 수천주씩을 받은 상태로 장외시장에서 이미 5만원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어 직원들은 억만장자들이 됐다.
업계 관계자는 “퇴직 희망자들은 외국유학을 가거나 다른 정보통신업체에재취업을 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대부분이 주가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내년 1월을 퇴직예정일로 잡은 것으로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프리텔과 한국통신하이텔,한솔PCS 등이 코스닥에 등록하면서 주가가 급등하자 우리사주를 받거나 받을 예정인 직원들사이에 퇴직 움직임이 나타나 회사가 술렁이고 있다.우리사주를 갖고 있는직원은 등록 후 1년 동안은 주식을 팔 수 없기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라도주식을 팔아 이익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한국통신프리텔의 경우 정식직원 700여명이 모두 2,000∼5,000주를 보유,지난 10일 주가가 8만900원인 점을 감안하면 모두 억대부자들이 됐다.
한국통신하이텔도 코스닥시장 등록을 앞두고 수천주씩을 받은 상태로 장외시장에서 이미 5만원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어 직원들은 억만장자들이 됐다.
업계 관계자는 “퇴직 희망자들은 외국유학을 가거나 다른 정보통신업체에재취업을 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대부분이 주가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내년 1월을 퇴직예정일로 잡은 것으로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1999-12-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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