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국회의원 10명 가운데 6명은 중선거구제보다는 소선거구제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권이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도입하려는 정당명부제에 대해서는 의원 10명중 4.5명꼴로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매일이 지난달 말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 299명을 상대로 내년 총선과관련,선거구제 선호도를 전화 및 면접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선거구제 선호도 조사는 여야가 국회차원의 협상테이블에 올려놓고 있는 선거구제안을 단순화해 현행 소선거구제+전국단위 비례대표제,소선거구제+정당명부제,중선거구제+정당명부제,기타(도농복합 선거구제 등) 등 4개항목을 놓고 실시됐다.
조사결과 현행 소선거구제와 전국구제도의 틀을 유지하자는 의원이 전체 299명중 151명(50.5%),소선거구제의 틀내에서 정당명부제를 도입하자는 의원이 23명(7.7%),중선거구제와 정당명부제를 모두 도입하자는 의원이 109명(36.5%),기타 1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를 분석하면 비례대표 선정 방법과 관계없이 소선거구제 선호 의원은 58.
2%(174명)였고,중선거구제 선호의원은 109명(36.5%)이었다.소선거구제든 중선거구제든 정당명부제의 도입을 원하는 의원은 133명(44.5%)으로 나타났다.
또 국회내 선거구제를 결정하는 방법과 관련,크로스보팅(교차투표)을 의원 5명중 1명꼴로 선호했으나 76.3%의 의원들은 당론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하겠다고 답했다.
유민기자
대한매일이 지난달 말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 299명을 상대로 내년 총선과관련,선거구제 선호도를 전화 및 면접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선거구제 선호도 조사는 여야가 국회차원의 협상테이블에 올려놓고 있는 선거구제안을 단순화해 현행 소선거구제+전국단위 비례대표제,소선거구제+정당명부제,중선거구제+정당명부제,기타(도농복합 선거구제 등) 등 4개항목을 놓고 실시됐다.
조사결과 현행 소선거구제와 전국구제도의 틀을 유지하자는 의원이 전체 299명중 151명(50.5%),소선거구제의 틀내에서 정당명부제를 도입하자는 의원이 23명(7.7%),중선거구제와 정당명부제를 모두 도입하자는 의원이 109명(36.5%),기타 1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를 분석하면 비례대표 선정 방법과 관계없이 소선거구제 선호 의원은 58.
2%(174명)였고,중선거구제 선호의원은 109명(36.5%)이었다.소선거구제든 중선거구제든 정당명부제의 도입을 원하는 의원은 133명(44.5%)으로 나타났다.
또 국회내 선거구제를 결정하는 방법과 관련,크로스보팅(교차투표)을 의원 5명중 1명꼴로 선호했으나 76.3%의 의원들은 당론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하겠다고 답했다.
유민기자
1999-12-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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