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호에 건강테마파크 선다

소양호에 건강테마파크 선다

입력 1999-12-11 00:00
수정 1999-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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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소양댐 내에 자연환경과 체험관광을 연계한 대규모 건강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춘천시(시장 裵桂燮)는 소양호를 끼고 있는 북산면 부귀리와 물안리 마을일대 37만여㎡에 2004년말까지 민·관 공동으로 춘천건강테마파크를 조성할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춘천시는 이를 위해 황수관박사(국제건강코디네이션연합회장)가 임원으로있는 건강보조식품 생산업체인 ㈜투-닥터(대표 서상호)와 함께 춘천건강테마파크 추진기획단을 발족시켜 내년 2월에 우선 우두동 옛 농촌지도소에 건강모델하우스를 개장하기로 했다.

건강테마파크 추진기획단은 내년 6월부터 2001년말까지 기반시설 조성과 함께 현지주민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다이어트 제품과 산야초 엑기스를생산하고 특용작물을 재배할 계획이다.이어 2004년말까지 건강목욕시설과 체험코스,찜질방,산림욕장을 비롯해 한국형 실버타운과 노인(성인병)전문 한방병원,전문인 양성을 위한 자연건강대학 등을 설립,이 일대를 건강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또 이 일대 15가구를 중심으로전통가옥과 한방의원 등을 갖춘 황토민속마을 조성사업이 문화관광부의 특화관광지 사업으로 선정돼 2002∼2003년 모두 2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됨에 따라 병행 개발할 계획이다.전통민속 황토집으로 주택을 개량하고 민자를 유치해 황토민박과 한방의원,황토노천탕,장터거리,전통혼례식장 등을 갖춘 관광 민속마을로 조성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소양호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곳에 건강테마파크와황토민속마을이 조성되면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1999-12-1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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