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處源씨,李根安씨등 고문경관들에 9,500만원 제공

朴處源씨,李根安씨등 고문경관들에 9,500만원 제공

입력 1999-11-30 00:00
수정 1999-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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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처원(朴處源) 전 치안감이 김우현(金又鉉) 전 치안본부장을 통해 카지노업자 전낙원(田樂園)씨로부터 받은 10억 가운데 9,500만원을 김근태(金根泰)씨 고문사건에 연루된 경찰관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근안(李根安) 전경감의 도피행적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文孝男 부장검사)는 29일 박씨가 지난 해 6월 이 전경감의 부인에게 100만원권 수표로 1,500만원을 주고 지난 2일 김수현(金秀顯) 전경감에게도 8,000만원을 제공한 사실을 계좌추적 과정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김 전경감이 받은 8,000만원은 국가가 지난 9월 김 전경감 등 고문사건에 연루된 전직 경찰관 4명을상대로 5,800여만원의 구상금 청구소송을 제기하자 박씨가 이 전경감 자수 5일후인 지난 2일 구상금 이자까지 계산해 지급한 돈이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 전경감에게 돈을 준 사실을 부인했던 박씨를 이날 소환,돈의 성격 등에 대해 조사했으며 범인도피 혐의로 박씨를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주병철기자 bcjoo@

1999-11-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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