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치지구내 관광호텔 허용

풍치지구내 관광호텔 허용

입력 1999-11-09 00:00
수정 1999-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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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관광진흥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앞으로 3년이 우리나라 관광진흥의 황금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관광업계에대해 세제·금융지원과 각종 규제개선 등 정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관광산업을 21세기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면서 유교문화권 관광개발 및 남해안 해양관광자원 개발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국가이미지 홍보를 강화하도록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회의에서 정부는 수도권내 관광호텔에 대한 과밀부담금 감면,관광공연장업과 한국음식점에 대한 특별소비세 면제,외국인 관광객 유치증대를 위한 항공좌석 확대,크루즈 유람선 전용부두 확충,수도권내 관광지 조성 사업규제 완화,인천 신공항 면세점 운영에 한국관광공사 참여 등 관광산업 지원대책을확정했다.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은 이 자리에서 ‘호텔 건축 규제를 완화해달라’는 참석자들의 건의를 받고 “서울시내 관광호텔 건축을 촉진하기 위해 앞으로 남산을 제외한 풍치지구내 관광호텔 신축을 허용할 방침”이라면서 “구기동,평창동의 경우 고도제한 지구내 최고 고도제한을 초과하더라도건축을 허용키로 서울시와 협의를 마쳤다”고 답변했다.

김 대통령은 회의가 끝난 뒤 관계자들과의 오찬에서 “관광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고용창출 능력이 큰 산업으로,21세기는 문화관광의 세기가 될 것”이라면서 “전 국민이 관광마인드를 갖고 관광요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찬에서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는‘2001년 한국방문의 해’추진위원회 이상주(李相周)위원장의 건의로 명예위원장에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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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현기자 yangbak@
1999-11-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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