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위원회 정비 지지부진

시도위원회 정비 지지부진

입력 1999-10-19 00:00
수정 199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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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16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위원회 정비가 지지부진하다.

이같은 사실은 행정자치부가 18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조례·규칙 등에 근거를 둔 16개 시·도의 위원회는 모두 6,899개로 이 가운데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거나 기능이 유사한 1,833개(26.

6%)를 올해까지 정비키로 했으나 실제로 정비된 것은 지난 5월말 현재 정비대상 위원회의 40.9%인 750개로 나타났다.

750개의 위원회 정비형태는 폐지 582개,통합 118개,직급 조정 50개 등이었다.

시·도별 정비실적을 보면 충남,경남,경북,전북,대전 등 5곳은 정비실적이30% 미만인 것으로 나왔다.

특히 충남은 270개 정비대상 위원회 가운데 13%인 35곳만 정비,정비실적이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왔다.이어 경남이 정비대상 위원회 104개 가운데 27개만 정비,21.6%의 정비율을 보였다.

반면 전남,인천,부산,서울,울산 등은 정비실적이 60% 이상으로 나왔다.

전남은 85개 정비대상 위원회 가운데 81.2%인 69개를 정비해 정비실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다.이어 인천이 80.9%로 뒤를 이었다.

행자부는 정비대상인 나머지 1,083개 위원회의 경우,해당 지자체에서 연말까지 정비토록 해 불필요한 예산낭비가 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앙부처의 경우,법률이나 대통령령에 근거를 둔 137개의 각종 정부위원회를 올해안에 정비하기로 하고 이 가운데 지난 8월말까지 61%인 83개를정비한 바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1999-10-1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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