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기관 선물거래 참여 활발

부산 공공기관 선물거래 참여 활발

입력 1999-10-16 00:00
수정 1999-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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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의 공공기관 등이 잇따라 선물거래에 참여하거나 참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 활성화에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부산시는 외채이자 상환때 환차손을 피하기 위한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부은선물에 선물거래 계좌를 개설했다.

시는 오는 11월 1일 미국에 갚아야 할 외채이자 상환자금 250만달러(약 30억원)에 대해 달러환율 상승시 입을 수 있는 환차손을 막기 위해 조만간 달러선물 10월물을 매입해주도록 부은선물에 위탁했다.

시는 대우사태이후 환율이 달러당 1,180원대에서 최근 1,200원대까지 치솟고 있고 금융대란설마저 나오는 등 환율이 불안정한데다 선물거래 활성화를위한 상징적인 의미 등을 고려해 선물거래를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가 민간기업과 공동출자한 부산정보단지개발㈜도 지난 9월초 미국 사업용역회사에 용역료중 일부인 20만달러를 지불하기 위해 달러당 1,191.4원과 1,192.4원에 각각10만달러씩 달러선물을 매입한 뒤 1달러가 1,210원까지오른 이달초 결재,수수료 등을 지불하고도 600여만원의 이익을 보았다.

외국자본 차관규모가 큰 부산교통공단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등도 환차손 방지를 위해 선물거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kdai
1999-10-1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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